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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등 지원물품 북한 반입 여전히 대기,보건의료, 식품, 농업 다양

작성자 부운영자
작성일 21-10-13 13:41 | 116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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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대북 지원물품이 최근 선박을 통해 북한 남포항에 운송된 것이 확인되면서 지원물품의 추가 반입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사무총장은 지난 7일 VO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경을 봉쇄한 북한 당국이 처음으로 중국 다롄항에 있던 물품의 반입을 허용하겠다고 통보해 일부 물자가 남포항으로 운송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일부 인도주의 지원 물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사전준비에 나섰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 31일 구글 어스(Google Earth)에 공개된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과 에어버스의 위성사진을 보면 남포 컨테이너 항구에 방역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대형 L자 구역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연결해 큰 외벽을 쌓고 출입구를 표시해 격리구역을 만든 것 같은 모습입니다.

한 달 전인 7월 31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왼쪽 한켠에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구역 한 곳만 보일 뿐입니다.

신종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20개월 넘게 국경을 폐쇄하고 있는 북한 당국의 조치로 국제사회의 지원물품은 장기간 북한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기구와 구호단체들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제재 면제를 승인받고도 지원활동을 사실상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승인된 품목은 유엔 기구를 비롯해 미국과 한국, 이탈리아, 핀란드, 독일 내 구호단체들의 다양한 인도주의 지원물품입니다.

이들 물품은 승인 이후에도 북한 내 반입이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 제재 면제 조치가 재연장된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북한 내 활동을 위한 자동차 2대와 부품을 비롯해 산모와 여성에 대한 긴급 지원 물품, 그리고 세계식량계획(WFP)의 영양실조와 식량안보 상황 개선을 위한 식량 등입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결핵과 말라리아 치료에 필요한 산소농축기와 인공호흡기, 심폐소생술 키트, 보건, 영아, 식수, 위생 분야 지원 물자를 세 차례 승인받았습니다.

또 미국 내 구호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은 결핵 치료 물품을, ‘샘 복지재단’은 평양 제3 인민병원에서 사용할 엑스레이와 수술장비, 태아 모니터 등의 대북 지원을 승인받았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신종 코로나 대응에 필요한 장비와 이미 진행 중이던 함경도 내 지원사업 관련 물자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면제를 요청했습니다.

한국의 구호단체인 ‘남북경제협력연구소’(IKECRC)는 아프리카돼지열병(AFS)의 진단과 통제를 위한 장비를 승인받았습니다.

이탈리아는 ‘아그로텍 스파’가 대북 농업 지원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핀란드의 ‘핀란드 교회 원조기구’는 황해도 내 취약계층의 재난 대응과 식량 지원 관련 물자를 북한에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밖에 대북제재위원회는 싱가포르적십자사와 독일의 신종 코로나 의료장비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 요청도 승인했습니다.

또 스위스 외교부 산하 개발협력청 인도주의지원국도 소독용품 키트와 개인보호장비 등을 북한에 보내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한편 미국의 한 구호단체는 12일 VOA에 유엔 기구들의 일부 물품이 북한에 들어간 것은 고무적이지만 자신들의 지원물품은 여전히 다롄항에 발이 묶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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